백일해 초기 증상 감염 원인 - 기쁜느런건강원

 백일해(Whooping Cough)는 주로 아이들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 중 하나로, 심각한 기침 발작과 특유의 '흡하는 소리'가 나는 듯한 기침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백일해는 주로 봄과 가을에 유행하며,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와 어린이들에게는 특히 위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백일해 걸리면 증상과 감염 원인, 아이들에게 특히 위험한 이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백일해 증상

 어제 뉴스에 우리나라에서 백일해 증상 환자가 103배 폭증했고, 최근 2개월 된 영아가 백일해로 사망했다고 하는데요. 아이들에게 백일해는 자칫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백일해 증상은 감염 후 1~3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나타나며, 크게 초기 증상과 발작기 증상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백일해 초기 증상

 초기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발열, 콧물, 재채기, 마른기침 등이 나타나며, 이런 증상이 감기 증상처럼 보일 수 있어 초기에 백일해를 진단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전염성이 가장 강해 다른 사람에게 쉽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습니다.

백일해 발작기 증상

 초기 증상 이후 1~2주가 지나면 백일해의 대표적인 증상인 '발작적인 기침'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기침은 매우 심하고 연속적이며, 기침 후 숨을 들이쉴 때 '흡'하는 소리가 납니다.

 

 이로 인해 백일해는 흔히 'whooping cough'라고 불립니다. 발작적인 기침으로 인해 토를 하거나 얼굴이 붉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기침 발작은 수주에서 수개월까지 지속될 수 있습니다.

 

 백일해라는 이름이 '백일 동안 기침(百日咳)'을 한다고 해서 붙혀진 이름이니 백일해 걸리면 기침을 오랫동안 하는 것으로 예상하시면 됩니다.

 

백일해 회복기 증상

 발작적인 기침 증상이 감소하고 점차 회복되지만, 회복기에도 가벼운 자극으로 인해 기침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면역력이 낮은 아이들은 완전한 회복까지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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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백일해 감염 원인

 백일해의 원인균은 백일해균(Bordetella pertussis)입니다. 이 균은 주로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사람 사이에서 전염됩니다.


 감염된 사람이 기침을 할 때, 공기 중에 퍼진 작은 비말(물방울)에 의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며, 접촉 감염도 가능합니다. 백일해균에 노출되면 대부분의 사람이 감염되며,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와 어린이들은 감염 위험이 더욱 높습니다.

감염 경로

• 호흡기 전파: 감염된 사람의 기침이나 재채기로 인해 공기 중에 퍼진 비말에 접촉하면서 전염됩니다.
• 밀접 접촉: 감염자와 가까이 있을 경우, 접촉으로 인해 쉽게 전염됩니다.
• 환경: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전염될 위험이 높습니다.

 

3. 아이들이 백일해 걸리면 위험한 이유

 백일해는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만 1세 이하의 영유아와 어린이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

 영유아는 성인에 비해 면역체계가 완전히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백일해균에 쉽게 감염됩니다. 또한, 면역력이 약해 백일해에 걸렸을 때 기침 발작이 심해지고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합병증 위험

 백일해에 감염된 영유아는 폐렴, 뇌손상, 뇌염, 발작 등의 심각한 합병증에 걸릴 위험이 큽니다. 특히 백일해균이 폐와 같은 주요 기관에 영향을 미치면 폐렴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이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침 발작이 심해지면 뇌에 산소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뇌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백신 미접종

 백일해 백신은 일반적으로 생후 2개월부터 접종이 시작되지만, 만 1세 이하 영유아의 경우 백신 접종이 완료되지 않아 감염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 백일해는 한 번 걸리면 완전히 치료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따라서 백신 접종 전까지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빠른 확산력

 백일해는 전염력이 매우 강해, 한 명이 감염되면 가족이나 어린이집 등에서 쉽게 전파될 수 있습니다. 특히 유아들이 모여 있는 환경에서는 감염이 빠르게 확산될 수 있어 한 명의 감염자가 여러 아이에게 백일해를 옮길 수 있습니다.

4. 백일해 예방 및 관리 방법

 백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예방접종이 가장 중요합니다. 백일해 예방접종은 생후 2개월부터 시작하여 만 4~6세까지 여러 차례 접종을 받습니다. 접종 후에도 시간이 지나면 면역력이 약해질 수 있으므로 성인도 10년마다 추가 접종을 권장받기도 합니다.

 특히 신생아 출생을 앞둔 임산부나 아이를 자주 만나야 하는 가족들도 아이의 백일해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백일해에 감염된 경우,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생제를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전파를 차단할 수 있으며, 기침이 심할 때는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여 호흡기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기침 예절을 지키고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백일해 걸리면 어린이와 영유아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호흡기 질환이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초기 발견이 어려울 수 있지만, 기침 발작이 시작되면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백일해 예방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예방접종과 감염 예방 조치가 필수적이며, 특히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부모와 보호자도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