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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런의 건강이야기

가족에게 나타난 대상포진 초기증상과 치료방법, 전염 - 기쁜 느런 건강원

by happyslow 2022.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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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겨울 저희 집사람에게 대상포진 초기증상이 나타났었고, 몇 달에 걸쳐 치료를 진행했었습니다. 그때의 내용들을 정리해서 공유해볼까 합니다. 대상포진 치료방법 역시 공유해보겠습니다. 

목차

    1. 대상포진 초기증상

    대상포진 초기증상은 가렵고 붉게 올라오거나 따가운 증상입니다.
    처음에는 살짝 붉게 올라오고 가려운 것이 대상포진 초기증상이었습니다.

     지난해 12월 저희는 기쁜 느런 건강원이라는 가게를 준비하고 있었고, 집사람은 육아와 함께 사이버 대학교에서 공부를 병행하고 있었습니다. 무척이나 바쁜 시간들을 보내고 있었죠. 그럴 때 대상포진 초기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첫 증상은 가려움증

     처음으로 나타난 증상은 가려움이었습니다. 평상시에도 조금씩 가려울 때가 있었지만, 대상포진이 나타난 자리가 무척이나 가려워 밤에 잠을 자다가도 깰 정도로 가려웠습니다. 잠을 제대로 못 자니 당연히 면역력은 더 약해졌겠죠. 

     대상포진은 휴면 중인 수두 바이러스가 재 활성화되면서 발생을 하게 됩니다. 특히나 면역력이 저하되었을 때 나타나는데, 젊은 사람보다는 나이 든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젊은 사람들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환경이거나 다른 질병에 의해 면역력이 저하되었을 때 활성화되어 나타납니다. 

    가려움증 이후 나타난 증상은 작은 두드러기

    가렵던 증상이 작은 두드러기로 변했습니다.
    가렵던 대상포진 초기증상이 작은 두드러기 처럼 변했습니다.

     심한 가려움증 이후 나타난 대상포진 초기증상은 작은 두드러기였습니다. 저희 가족에게는 목에 대상포진이 나타났는데, 처음에는 두드러기가 하나 올라왔고, 단순한 두드러기인 줄 알고 내과를 방문해서 두드러기 약을 타서 왔습니다. 대상포진이라고는 상상도 안 했습니다. 

     그러나 며칠 내 두드러기들이 더 많이 생기고, 수포가 잡히기 시작하면서 대상포진 증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미 목에 많이 퍼진 상태였죠. 

    대상포진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단순한 두드러기 정도로 알았는데, 수포로 변해갑니다.
    두드러기가 부풀면서 수포로 변해갑니다.

     다행스럽게도 통증은 없었지만, 심한 간지러움과 작열감(뜨끈뜨끈한 느낌)이 나타났고, 수포들이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대상포진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빠르게 피부과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무척이나 중요하다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저희는 수포가 이미 퍼져있고, 커진 상태에서 병원을 찾아서 치료하는데 시간이 더 오래 걸렸던 것 같습니다. 의사 선생님도 왜 이제 왔냐고 하시며, 치료 후 흉터가 남을 수 있다고 하셨고요. 

     

     사람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대상포진이 처음 나타날 때는 가렵거나 따끔거리거나 벌에 쏘인 듯 한 통증이 일어나는 것이 일반적이며, 작은 두드러기 형태가 먼저 생겨나다가 수포로 변하며 그 세력을 키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수포로 변하기 전에 피부과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2. 대상포진 치료방법

    더 이상 수포가 생기지 않고, 기존 수포도 딱지로 변해갑니다.
    수포가 딱지로 변해가며 점점 아물어갑니다.

     대상포진은 예방주사가 따로 있습니다. 보통 45세 이후로 많이 걸리기에 50세 이상에는 예방주사 접종이 권고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코로나 백신 접종 이후 몸에 면역력이 저하되어서 대상포진이 발생하는 경우가 늘었다고 합니다. 저희 가족 중에서도 고모님이 코로나 백신 접종 이후 대상포진이 발생해서 2주간 입원하시기도 했습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평생 1회만 접종하며, 큰 부작용은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상포진 치료방법은 우선 병원을 찾으면 항 바이러스제를 주사하고, 처방전을 통해 먹는 약과 바르는 연고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3일에 한 번씩 병원을 찾아 경과를 살펴보면서 이후 치료에 대해 결정을 하는 방법이었습니다. 보통은 딱지가 생기고, 더 이상 수포가 생기지 않는다면 병원 치료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저희 가족은 치료 시기가 좀 늦어서 병원을 5번 정도 방문했습니다. 딱지가 생기고 더 이상 수포가 올라오지 않으니 병원을 오지 않아도 되지만 새로 수포가 올라오거나 다른 곳이 간지러운 증상이 나타난다면 다시 찾아오라고 하시더군요. 

     

     대상포진 치료기간은 사람에 따라 면역력이 다르기 때문에 똑같을 수는 없다고 하셨고, 재발은 보통 1% 내외로 잘 일어나지 않는 편이지만, 고령자에게서 재발하는 경우도 많으니 주의를 기울이고, 푹 쉬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3. 대상포진 전염

     집에 어린아이도 있다 보니 대상포진 전염에 대해 궁금하기도 했는데, 환자를 접촉했다고 해서 대상포진이 전염되는 경우는 없다고 하시더군요. 다만, 아직까지 수두를 앓지 않았던 아이가 대상포진 환자의 수포에서 나온 진액을 접촉하는 경우에는 수두에 걸릴 수 있으니 아이들은 가급적 환자와 접촉하지 않고, 같이 수건을 사용하거나 침구류를 함께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4. 대상포진 후 남은 흉터

    대상포진 초기증상이 나타나고 8개월이 지난 이후인데, 여전히 흉터가 희미하게 남아있습니다.
    대상포진 초기증상이 나타나고 8개월이 지난 이후인데, 여전히 흉터가 희미하게 남아있습니다.

     대상포진 초기증상이 나타났을 때 바로 병원을 가지 않아서인지 저희 가족의 목에는 대상포진 흉터가 희미하게 남아있습니다. 수포와 딱지가 생긴 흔적이 약간의 얼룩으로 남아있죠. 자세하게 보지 않으면 잘 보이진 않지만, 목에 남아있는 흉터로 인해 대상포진이 생겼던 자리를 명확하게 알 수 있을 정도입니다. 

     

     보통은 몸통이나 등 쪽에 대상포진이 많이 생겨 흉터가 생겨도 크게 문제는 없지만, 얼굴이나 목 등 눈에 보이는 곳에 생겼을 경우에는 흉터가 남으니 초기에 빠르게 대처하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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