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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런의 건강이야기

열대야 기준 온도와 더위 먹었을 때 증상 - 기쁜 느런 건강원

by happyslow 2022.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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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마가 오락가락하며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열대야 기준온도와 함께 더위 먹었을 때 증상에 대해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차라리 추운 것은 옷을 껴 입으면 되지만, 더운 건 에어컨이나 선풍기 외에는 방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더운 날이 지속될수록 건강 잘 챙겨야 한다는 거 아시죠?

목차

    1. 열대야 기준온도는?

     

     열대야(熱帶夜)는 뜨거운 밤을 이야기합니다. 우리가 흔히 필리핀과 같이 적도 근처의 국가들을 열대 국가라고 부르는데, 거기에 사용하는 열대와 같은 단어입니다. 

     기상학 사전에는 열대야를 하루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인 경우라고 이야기하며,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저녁 6시부터 다음날 아침 9시까지 나타나는 최저기온이 25℃ 이상일 때를 열대야라고 부릅니다. 영어로는 Tropical Night라고 부르죠.

     

     왜 열대야 기준온도는 25℃일까요? 

     사람이 활동하기 좋은 온도는 보통 18도에서 23도 정도라고 합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과학적으로는 이 정도가 좋다고 하고, 의학적으로는 최적의 수면 온도를 18도에서 20도 정도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최저 온도가 25도를 넘어서면 수면을 취하는데 불편함이 생긴다고 하는데요. 열대야는 더운 밤을 이야기하기도 하지만, 더위로 수면에 지장이 생겨 제대로 수면을 취하지 못하는 불면의 밤이라고 이야기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집도 어젯 밤에는 11시까지 에어컨을 틀어놓았다가 아이들이 잠든 후에 에어컨을 끄고, 창문을 열고 잤습니다. 그랬더니 밤새 푹 잤네요. 에어컨이 없었으면 어떻게 살았을까 싶기도 하고요.

    2. 요즘 이렇게 더운 이유는?

     지난주에 일기예보에서 태풍이 올라온다고 했는데, 다행스럽게 태풍은 우리나라를 비켜갔죠. 그런데, 이 태풍이 덥고 습한 날씨를 끌고 올라와서 우리나라에 밀어놓고 가버렸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 날씨가 무척이나 덥고 습하게 변했죠. 여름이 더운 건 당연하지만, 이제 겨우 7월 초인데 아직까지 시원한 바람이 불려면 한 달 하고도 보름이나 남아있어서 앞으로도 열대야 기준온도를 넘는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네요. 밤뿐만 아니라 낮에도 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더위 먹었을 때 증상을 호소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3. 더위 먹었을 때 증상

      전 먹는건 뭐든 좋아하지만, 더위는 사양하겠습니다. 

      더위를 먹었다고 표현하는 것은 흔히 일사병과 열사병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일사병과 열사병 모두 온열질환으로 부르는데요. 열사병은 응급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에 더위 먹었을 때 증상이 나타나면 빠르게 대처해야 합니다.

     3-1. 열사병

     열사병은 40도가 넘는 체온을 보이고, 의식장애, 땀이 나지 않고 건조한 피부가 특징이며, 맥박과 호흡이 빨라지고 탈수로 인한 저혈압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의식이 있는 경우에는 심한 두통과 오한을 나타낼 수 있고, 심하면 혼수상태에 빠지게 되며, 장기가 고열에 노출되어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응급 조치 후 119에 연락해 빠르게 병원으로 이송해야 합니다. 

     

     체온을 낮추는 응급처치가 필요한데, 환자를 바람이 잘 통하는 시원한 곳으로 옮기고, 에어컨이나 선풍기, 얼음팩 등을 이용해 체온을 낮추는데 집중해야 합니다. 수건에 물을 적셔 환자의 몸을 닦아주면서 선풍기나 부채 등을 이용해 물을 증발시키는 것이 야외에서 빠르게 체온을 내릴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억지로 물을 먹이려고 하면 기도가 폐쇄되어 호흡에 문제가 생겨 위험할 수 있으니 의식이 돌아오기 전에 물을 억지로 먹이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3-2. 일사병

     보통 우리가 이야기하는 더위 먹었을때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일사병입니다. 신체가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어서 체온이 올라가는 것은 같지만, 체온이 37도 ~ 40도 사이에서 머무르며 의식을 잃지는 않습니다. 

     

     일사병, 흔히 말하는 더위 먹었을때 증상은 어지럼증, 두통,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이며, 탈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일사병 증상이 보일 경우에는 즉시 바람이 통하는 그늘로 환자를 옮기고 전해질 음료나 물을 천천히 마시게 하며, 물수건 등으로 몸을 닦아주거나 찬물로 샤워를 해서 체온을 내려주는 것으로 다시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지속된다면 당연히 119를 부르시거나 가까운 병원을 찾아 수액을 공급하는 등의 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4. 언제 자주 발생하나요?

     일사병이나 열사병은 한 여름에 생기는 것이 당연하겠죠. 주로 더위에 많이 노출되는 야외 작업을 하는 경우에 발생을 하는데, 특히나 시골에 계시는 연로한 부모님들이 더운 여름에 밭에 나가서 일을 하시다가 쓰러진 후 누가 발견하기 전까지 햇빛 아래에 노출되는 경우들이 가장 위험합니다. 주변에 사람이 없기에 대처해 줄 수 없으니까요. 또, 일에 몰두하시다 보면 쉬지 않고 하시는 경우도 있어서 위험합니다. 

     밭 일은 될 수 있으면 오전 중에 끝내시고, 12시부터 16시까지 햇빛이 가장 뜨거운 시간에는 그늘에서 쉬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에 태양 아래에서 운동을 하는 분들도 가장 뜨거운 시간은 피하셔야 하고, 중간 중간에 물이나 전해질이 포함된 이온 음료 등을 섭취해주어야 탈수 등을 막을 수 있습니다. 

     어지럽거나 두통이 생기면 즉시 그늘 등으로 피해 물을 마시면서 체온을 내려주어야 합니다.

    5. 더위 먹었을 때 좋은 음식

     더위에 쓰러지지 않는다고 해도 더위를 먹게 되면 두통이 오랜 시간 지속되거나 입맛이 떨어지고, 기운이 없으며 나른한 증상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여름에 보양식을 먹는 이유도 기력이 떨어진 몸에 기력을 보충하기 위해서 입니다. 

     

     더위 먹었을 때 나타나는 증상에 좋은 음식 몇 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 수박과 오이 : 수박과 오이는 여름이 제철인 과일과 채소입니다. 모두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 수분 보충에 무척이나 좋습니다. 여름 수박은 열 많은 사람들에게는 인삼보다 좋은 보약이라는 말이 있는데, 제철에 나오는 수박과 오이를 자주 챙겨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 매실 : 매실은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천연 소화제 역할을 해서 더위 먹었을때 증상 중 하나인 소화불량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더위를 먹으면 소화기능이 약해지기에 매실을 물에 타서 드시는 것이 기운도 북돋우어 주면서 소화를 잘 시켜주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오미자차, 황기차, 대추차, 복분자차 : 이런 차 류는 더위에 지친 몸에 각종 미네랄과 영양소를 공급해주기 때문에 여름에 챙겨 마시면 좋은 차입니다. 

     마지막으로 기쁜 느런 건강원에서 만들고 있는 양파 흑마늘즙을 추천합니다. 더운 여름에는 얼음을 동동 띄우고 꿀을 살짝 넣으시면 시원한 원기회복 음료가 되는데요. 양파와 흑마늘, 대추를 함께 넣고 다려낸 제품이라 보약이 따로 없습니다. 어떻게 만드는지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보세요^^ 구경 한 번 해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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