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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런의 건강이야기

사위에게 챙겨먹이는 부추 효능 7가지

by happyslow 2022.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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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기쁜 느런 건강원입니다. 

 

 그 동안 비가 너무 안온다 싶었는데, 오늘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다고 하네요. 가물었던 땅에 생명의 기운을 담은 비가 내리는 것은 반갑지만, 너무 많이 내려서 피해가 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예로부터 사위에게 챙겨 먹인다는 부추 효능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농사를 지으시는 처가에서도 부추를 자주 주시는데, 역시 사위사랑인가보네요^^

 옛 속담에 "봄 부추는 아들 대신 사위에게 준다"는 말이 있습니다. 양기를 충전하는데 좋은 부추를 아들에게 줘봐야 며느리에게만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서 사위에게 줘 딸에게 좋은 일을 한다는 옛 속담입니다. 부추 효능에 대해 나타내는 속담이면서도 작은 것 하나라도 며느리에게는 이득이 되지 않게 하려는 옛 정서가 숨겨져 있어 씁쓸한 속담이기도 합니다. 당신의 딸도 시집가면 며느리인것을... 물론 요즘도 이렇게 시집살이를 시킨다면 남아나는 며느리는 없을 것이고, 이런 시어머니도 이젠 없으시겠죠?

1. 부추의 활용

 저희 집에서 부추는 주로 무침이나 오이소박이에 함께 들어가는 재료, 고기를 먹을 때 간장 양념에 버무려 함께 먹는 재료로 사용됩니다. 남은 부추는 당연히 전으로 부쳐 먹고요. 대부분 이런 정도로 활용하시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생 부추를 요구르트와 갈아서 생즙으로 드시기도 한다는군요. 아직 한 번도 시도해보지는 않았습니다. 

 

 부추에는 미네랄이 매우 풍부합니다. 칼슘, 인, 칼륨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비타민 A나 비타민 C, 비타민 K, 엽산 등도 함유되어 있지만, 함유량은 높은 편이 아닙니다. 

2. 부추 효능 7가지

 부추는 주로 음식의 메인 재료이기보다는 부수적인 재료로 많이 사용되며, 간이 좋지 않은 분들이 부추즙을 내서 먹곤 합니다. 간에 아주 좋다고도 하는군요. 부추 효능 7가지를 정리해보겠습니다.

 

1. 항암작용

 부추는 식도암과 복부에 생긴 암을 치료하는데 아주 좋은 자연식품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부추에 들어있는 성분이 암 종양의 성장을 억제하는데 아주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2. 수면 개선

 현대인들은 깊은 수면을 잘 취하지 못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생각할 것이 너무 많고, 스트레스가 많기 때문인데, 부추를 정기적으로 섭취하면 밤에 숙면을 취하도록 돕는 콜린이라는 성분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학습능력과 기억력을 유지하고 향상시키는데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3. 뼈 건강

 부추에는 뼈의 전반적인 건강을 유지하고, 칼슘과 함께 작용하는 비타민 K가 함유되어 있어서 뼈의 밀도와 무결성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4. 우울증 완화

 부추에는 엽산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엽산은 인체에서 호모시스테인의 과잉 생산을 자연스럽게 막아 우울증을 완화시키는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5. 백내장 완화

 부추에는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효능이 있는데, 바로 백내장을 완화하고 눈의 건강을 지켜주는 효능입니다. 

부추 안에는 눈 건강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제아잔틴과 카로틴 루테인이 풍부하게 하유되어 있어 백내장의 성장을 예방하는 역할을 합니다. 

 

6. 심혈관계 건강

 보통 양파에 많다고 알려진 퀘르세틴, 그래서 기쁜 느런 건강원의 양파 흑마늘즙도 이 퀘르세틴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겉 껍질까지 깨끗하게 세척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부추에도 이런 퀘르세틴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퀘르세틴은 동맥에 끼는 플라크를 예방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양파가 혈관 건강에 매우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다양한 연구에서 알려져왔는데, 부추 역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추에는 마늘의 매운 맛을 내는 성분인 알리신 역시 함유하고 있습니다. 알리신은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세포의 파괴와 함께 다양한 대사 증후군, 성인병 등을 예방하는데 좋은 성분입니다. 

 

7. 발기부전 완화

 부추를 사위에게 챙겨 먹인다는 이유. 바로 발기부전을 완화하기 때문입니다. 부추에서 매운 맛을 내는 황화알릴 성분은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서 발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며, 황화알릴이 비타민 B1과 결합하여 알리티아민을 만드는데, 피로 회복과 함께 활력을 북돋아주어 성욕과 정력을 증진하는데 간접적으로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다만, 한 두번 챙겨 먹었다고 해서 이런 부추 효능이 나타날 수는 없습니다. 음식으로 몸을 치료하고, 회복하는 것은 오랜 시간이 걸리는 생활습관 변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꾸준하게 몸에 좋은 것들을 섭취하고, 내 몸에 나쁜 것들을 식단에서 빼 나간다면 어느새 건강한 삶이 펼쳐지게 됩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너무 몸에 좋지 않지만, 입에는 달콤한 것들을 많이 먹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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