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느런의 건강이야기

구지뽕과 오디 효능의 차이 - 기쁜 느런 건강원

by happyslow 2022. 6. 29.
반응형

 안녕하세요. 기쁜 느런 건강원입니다. 

 

 우리 주변에 흔하게 볼 수 있는 나무들 중에도 보약처럼 사용할 수 있는 나무들이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구지뽕 효능과 오디 효능인데, 오디는 뽕나무의 열매를 이야기합니다. 구지뽕과 오디. 둘 다 몸에 좋은데 어떤 효능의 차이가 있을까요? 기쁜 느런 건강원이 알려드리겠습니다. 

 

1.구지뽕과 뽕나무

 구지뽕나무의 이름이 재미있습니다. 굳이 나무의 이름을 말하자면 뽕나무라고 할 수 있다고 해서 구지뽕나무라고 부른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국어사전에 등재된 이름은 꾸지뽕나무입니다. 뽕나무와 생김이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는데요. 흔하디 흔한 뽕나무처럼 쉽게 발견할 수 있는 나무는 아닙니다. 산 중에서 겨우 찾을 수 있는 나무입니다. 뽕나무는 그래도 흔하게 보이는 편인데 말이죠(물론 제가 살고 있는 동네 기준입니다)

 구지뽕 나무와 뽕나무는 모두 잎, 나무줄기, 나무껍질, 열매, 뿌리까지 모두 약재로 사용될 만큼 약효도 뛰어나고 활용 새도 넓습니다. 

 

 2. 구지뽕 효능

 꾸지뽕나무는 중국과 네팔의 히말라야가 원산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구지뽕 나무는 식도암이나 위암, 결장암이나 간암, 폐암 등 주로 암 환자들에게 좋다고 하는데, 암세포를 더 이상 자라나지 못하게 한다고 합니다. 암환자의 면역력에 도움을 줘서 스스로 병을 이겨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만, 과학적으로 증명된 연구 평가는 없습니다.

 부인병에도 구지뽕 나무를 달여 마시거나 목욕을 할 때 달인 물을 이용하면 좋다고 하는 민간 처방이 있습니다. 

 

 구지뽕 열매 효능도 매우 뛰어난데, 플라보노이드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암세포를 억제하고, 사멸시키는데 도움을 주며, 암 환자의 면역력과 신체 저항력을 키워주는데도 아주 좋다고 합니다. 

 숙취해소와 당뇨 개선, 노화방지에도 아주 좋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고, 혈행을 도와 고혈압 관리와 함께 남성의 성기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3. 오디 효능

오디는 구지뽕 효능보다 잘 알려진 열매입니다. 뽕나무 열매로 5월 중순부터 6월 말까지가 제철인 과일입니다. 이 시기가 되면 새 똥이 온통 검은 보랏빛을 띠게 되는데, 차에 새 똥이 떨어졌는데 이런 색이라면 오디의 계절 또는 버찌가 익어가는 계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오디는 비타민 C의 함량이 감귤류보다 월등하게 높아 면역력을 향상시키는데 아주 좋을 뿐만 아니라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해 노화를 예방하고, 시력을 지키는데 무척이나 좋습니다. 특히 당뇨 환자들에게 발생하는 당뇨병성 망막장애의 치료에도 아주 좋습니다. 

 뽕나무 잎과 가지 뿐만 아니라 오디 역시 당뇨병 예방 및 관리에 무척이나 좋은데, 혈당을 내리는 1-데옥시노지리마이신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4. 같은 듯 다른 오디와 구지뽕 효능

 오디와 구지뽕 효능을 읽다 보면 두 가지만 챙겨 먹으면 평생 병원에 갈 일 없고, 만병통치약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물론 우리 몸에 좋은 열매인 것은 맞지만 몸에 좋은 음식들은 한두 번 먹어서 그 효능이 나타나는 치료제가 아닙니다. 꾸준하게 챙겨 먹었을 때 그 성분들이 몸에 조금씩 조금씩 효과를 나타내게 되는 것이죠.

 정력에 좋다고 해서 장어 꼬리를 챙겨 드시는 분들이 계신데, 꼬리 한 점 먹었다고 해서 당장 정력이 좋아졌다면 시중에 판매되는 정력제 등은 다 망했어야 정상이겠죠. 물론 기분탓에 몸에 활력이 넘치는 것 같다는 걸 느끼시겠지만, 음식은 꾸준하게 오래 먹으면서 몸을 조금씩 바꾸어 나가는 과정 속에 있는 재료입니다. 

 또한, 몸에 좋은 것들로 식단을 구성하고, 몸에 좋지 않은 것들을 하나씩 하나씩 빼 나가다보면 언제부턴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위에서 읽었던 오디 효능이나 구지뽕 효능이 몸에 나타나게 됩니다. 우리가 무엇을 먹느냐가 우리의 건강뿐만 아니라 자녀들과 후손들의 건강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오디를 좋아해서 매년 오디 발효액을 담구고, 1년 동안 숙성시킨 후 요리를 할 때 설탕 대신 사용합니다. 어떤 분들은 설탕에 재 놓은 발효액은 그냥 설탕 덩어리라고도 이야기하지만, 어차피 사용하는 설탕이라면 백설탕보다는 이렇게 숙성되고, 발효시켜서 사용하는 것이 조금이라도 건강에 이로울 테니까요. 

 

 좋은 것을 한 번 먹는 것 보다는 건강한 식단을 늘 꾸준하게 유지하는 것이 더 좋다는 것을 이야기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