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많은 사람들이 걸리면서 어떻게 하면 코로나에서 빠르게 회복되는지에 관심이 많아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오늘은 기쁜 느런 건강원에서 코로나 걸렸을 때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1. 코로나 걸렸을 때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까요?
The Family Immunity Cookbook의 저자인 영양사 Toby Amidor는 특정 음식을 먹으면 코로나 증상이 더 빨리 사라진다는 과학적인 증거는 아직 없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나, 코로나 지속 시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건강한 면역 체계를 위해 우리가 섭취해야 할 음식들은 아주 많습니다. 음식에 포함된 영양소나 특정 성분들이 신체가 침입자에게 보다 성공적으로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s Office of Dietary Supplements에 따르면 비타민 D는 특히 면역 건강에 핵심 구성 요소입니다. The BMJ에 발표된 2017년 검토 및 메타 분석에 따르면 비타민 D 보충(특히 평소 결핍된 사람들)이 급성 호흡기 감염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에 비타민 C, 비타민 B6, 비타민 E와 같은 다른 미량 영양소도 더 나은 면역 건강과 관련이 있습니다.
식이섬유와 단백질 같은 특정 다량 영양소는 더 강한 면역력과 관련이 있습니다. 2022년 유럽 알레르기 저널에 발표된 내용이나 2017년 Current Protein & Peptide Science의 연구 결과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발효 식품도 면역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2021년 Cell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발효 식품의 소비는 면역 반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더 많은 미생물 다양성으로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이런 모든 연구 결과들이 이야기하는 것은 식습관과 면역은 많은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평소의 식습관이겠지만, 코로나 걸렸을 때 좋은 음식이 회복에 보조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2. 코로나 걸렸을 때 좋은 음식
1. 과일과 채소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는 것은 전반적인 건강과 건강한 면역체계를 구축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비타민 A, C, D, 아연과 같은 면역 지원 미량 영양소가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감귤류, 토마토, 딸기, 키위, 당근, 브로콜리, 피망, 버섯 등은 주요 미량 영양소를 공급할 뿐만 아니라 복합 탄수화물도 증가 시키기에 하루 종일 에너지 수준을 더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들며, 코로나 이후 피로를 다를 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 유행하는 코로나 바이러스는 오미크론과 그 하위 변이들인데, 주요 증상으로 목이 아픈 인후통과 콧물, 코막힘, 가래 등이 있습니다. 때문에 과일이나 채소 등을 쉽게 섭취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스무디처럼 갈아서 마시거나 따뜻한 수프로 만들어서 먹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으며, 저희가 만드는 도라지배즙처럼 농축 가공된 제품을 선택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만, 농축 가공을 할 때 추가로 당을 넣었는지 여부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도라지배즙은 도라지의 약성이 목과 호흡기를 진정시켜주고, 배 역시 이런 부분에 좋은 재료로 알려져 있기에 추천할 만합니다.
2. 통곡물
통곡물의 프리바이오틱스 섬유질은 건강한 박테리아가 소화 시스템에서 번성할 수 있는 먹이를 제공합니다. Cell Research에 발표된 2020년 연구에서는 우리 장 속에서 번성하는 유익균 군집이 더 나은 면역 체계와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소화관의 유익한 박테리아가 해로운 박테리아의 성장을 막아 염증을 감소시키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코로나 걸렸을 때 좋은 음식으로는 오트밀과 보리가 도움이 될 수 있는데, 둘 다 항염 특성으로 잘 알려진 베타글루칸이라는 섬유질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3.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은 우리에게 필요한 3대 영양소로 불리는데, 이 중에서 단백질은 근육을 만들고 조직을 복구하는 데 필요한 요소입니다. 또한 면역세포를 포함한 세포의 중추 역할을 합니다. 평상시 단백질의 섭취가 부족한 사람들은 면역 기능이 손상되고 전염병에 걸릴 위험이 더 커지게 됩니다.
우리가 섭취하는 단백질 공급원은 단순하게 단백질만 함유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미네랄과 미량 영양소도 함께 공급할 수 있기에 양질의 단백질은 코로나 걸렸을 때 좋은 음식으로 구분됩니다. 쇠고기보다는 돼지고기나 닭고기의 지방이 적은 부위를 선택하는 것이 단백질과 아연 등을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이며, 조리를 할 때 최대한 부드럽게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이 좋은데, 다른 고기보다 닭고기로 만든 수프나 죽이 회복을 돕는 음식으로 적격입니다.
4. 목에 좋은 식품들
지금 유행하는 코로나의 양상은 목이 아픈 인후통과 가래, 코막힘 등이 심하며, 때로는 기침이 심하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래서 목에 좋은 식품을 꾸준하게 섭취하는 것 역시 코로나 걸렸을 때 좋은 음식으로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당장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는 가장 좋은 방법일 수도 있습니다.
도라지는 잘 알려진대로 기관지와 목, 인후통에 좋은 약재이자 식품입니다. 도라지 안에는 플라티코딘 D라는 사포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사포닌은 기관지의 점막에 작용해 진액을 많이 배출하게 해서 가래를 더 쉽게 빠져나오게 만들고, 기관지를 보호합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플라티코딘 D가 코로나 바이러스가 인체와 결합하는 것을 방지해서 코로나 치료물질로도 연구가 진행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꿀 역시 기관지와 목에 좋고, 염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주는 항염성분이 풍부한 천연물질입니다. 따뜻한 꿀차에 생강이나 레몬 등을 넣어서 함께 섭취하면 아픈 목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무는 우리나라에서 민간요법으로 오랜 시간 내려온 기침과 인후통의 치료제입니다. 무를 푹 삶아서 그 물을 마시면 매우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물론 무만 삶아서 나온 물은 입맛에 안 맞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만드는 도라지배즙에는 약 도라지와 배, 무, 대추, 유근피가 함께 들어있어서 좀 더 편하게 목에 좋은 식품을 섭취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잘 맞는 제품입니다.
3. 코로나 걸렸을 때 나쁜 음식
코로나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별로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들은 코로나 걸렸을 때 나쁜 음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패스트푸드, 튀긴 음식, 탄산음료, 과자와 같은 가공식품과 고당 식품은 신체의 염증을 촉진하여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이 질병과 싸우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듭니다. 염증과 싸우는데 도움을 주는 음식을 드셔야지, 오히려 염증을 불러오는 음식을 선택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코로나와 술과의 연관관계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몸이 코로나로부터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동안 알코올 섭취량을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코올을 자주 또는 많이 섭취하는 것은 몸의 면역체계를 손상시키는 일이고 외부 침입으로부터 몸을 방어하는데 더 어려워집니다.
알코올은 장내 염증을 유발하기도 하여서 면역 체계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좋은 박테리아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4. 결론
코로나는 안걸리는 것이 최선입니다. 평상시 내가 먹는 식습관과 운동 습관이 강한 면역체계를 만들어 줄 수 있고, 코로나에 걸려도 쉽게 이겨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어차피 코로나를 완전하게 피하는 것은 어려워졌기 때문에 걸려도 이겨낼 수 있도록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최선입니다.
코로나 걸렸을 때 좋은 음식은 채소와 과일, 부드럽게 넘길 수 있는 음식, 단백질이 풍부하면서 미량 원소도 풍부한 음식, 도라지와 꿀, 무와 같이 인후통과 목에 좋은 음식들입니다.
반대로 술이나 단 음식, 패스트푸드, 탄산음료, 튀긴 음식 등은 면역 체계를 더 힘들게 하는 음식이기에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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