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도라지즙 만들기 비교 포인트 - 기쁜 느런 건강원

 안녕하세요. 기쁜느런건강원입니다. 장마가 물러가고나니 무더위가 찾아왔는데요. 요즘 아이들 백일해부터 코로나, 에어컨으로 인한 여름 감기까지 호흡기가 편할 날이 없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아기 배도라지즙 만들기와 구입해서 먹이실 때 비교 포인트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아기 배도라지즙 만들기

 기쁜느런건강원이 처음 배도라지즙 만들기를 시작한 것은 딸 아이가 돌이 조금 지난 후 부터입니다. 호흡기가 약한 딸아이가 돌이 지나면서 부터 자주 병원을 찾아야했고, 기침과 가래, 콧물 등으로 독한 항생제를 자주 먹다보니 아이가 병원을 조금이라도 덜 갔으면 하는 바램과 독한 항생제를 적게 먹이고자 하는 마음으로 재료들을 연구하면서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이기 시작했습니다. 

아이가 어릴 때 집에서 만들어 먹이던 모습입니다.

​ 지금은 건강원을 시작하고, 그 때 만들던 레시피와 방법대로 고객님들께 보내는 배도라지즙을 만들고 있는데요. 딸 아이에게 먹이던 그 재료와 정성 그대로 만들고 있어서 많은 고객님들이 좋아하시죠. 

 

 예전에 딸이 아기였을 때 배도라지즙 만들기를 하던 그 방식을 알려드릴까 합니다. 

준비물

• 배 : 2개
• 3년근 이상의 약도라지 1뿌리(크기에 따라 다를 수 있어요. 적당한 크기 한 뿌리)
• 무 : 배 1개 크기 정도
• 대추 : 5~10알
• 유근피 : 약간

 아기 배도라지즙 만들기를 하실 때는 유근피를 적게 넣어주시는 것이 좋아요. 서울대학교에서 발행한 논문을 살펴보면 유아에게도 유근피를 먹여도 괜찮다고는 하지만, 아이에 따라 유근피에 반응을 보일 수도 있으니까 빼고 만드셔도 괜찮겠습니다.

 

기쁜느런건강원의 배도라지즙 만들기에 들어가는 실제 재료들입니다.

 

 저희 기쁜느런건강원에 24개월이하의 아기에게 배도라지즙을 먹이고 싶다고 연락을 주시는 고객님들이 계시지만, 유근피 때문에 가급적이면 24개월이 지나고 조금씩 먹이실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만약 집에서 아기에게 배도라지즙 만들기를 해서 주신다면 유근피를 빼고 만드시고, 24개월 이상 된 아기들이라면 조금씩 넣고 만들어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배도라지즙 만들기 : 재료 손질법

1. 배는 껍질을 그대로 사용해야 합니다. 배 껍질에는 루테올린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기에 껍질이 중요합니다. 물에 5분 정도 담아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세척한 후 껍질채 사용하세요. 
2. 배를 4등분 하시고, 배 꼭지와 배꼽을 제거해주세요. 이 부분에 이물질이 많기 때문입니다. 
3. 배의 씨앗과 씨앗 근처의 씨방은 모두 제거해주세요. 배의 씨앗에는 미세하게 독성이 있어서 아이에 따라 설사나 복통을 유발 할 수도 있습니다. 
4. 기쁜느런건강원에서는 배도라지즙 만들기를 할 때 이 부분을 모두 칼로 하나하나 제거해서 만들고 있습니다. 
5. 도라지는 껍질이 중요합니다. 도라지 껍질에 사포닌의 90% 이상이 함유되어 있기에 껍질을 벗기고 만드시면 약효를 제대로 보실 수 없습니다. 흐르는 물로 깨끗하게 세척해주시고, 이 때 껍질이 벗겨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세척해주세요. 
6. 대추는 물에 10분 정도 불린 후 흐르는 물러 세척해주세요. 대추의 주름 사이에 이물이 있을 수 있기에 물에 약간 불린 후 세척을 해주셔야 합니다. 
7. 무 역시 껍질이 중요합니다. 껍질을 다 벗기지 마시고, 지저분하거나 이물이 박혀있는 부분만 제거하고, 깨끗하게 세척해주세요. 
8. 유근피는 세척 후 건조된 제품이 대부분이지만, 흙 속에 있던 뿌리이기에 다시 한번 흐르는 물로 깨끗하게 세척해주세요. 물에 담아두시면 안됩니다. 유근피를 물에 담아두시면 끈적한 점액이 나오는데, 이 점액이 중요하니까요. 

https://youtu.be/V8m94b_27Us?si=iWemKtpVHi6d0I-u

기쁜느런건강원의 배도라지즙 만들기. 영상으로 살펴보세요.

 

 재료를 손질하셨으면, 작은 크기로 썰어주시고, 물은 재료가 잠길 정도로 부어주세요. 압력밥솥에 넣어서 끓여주어야 합니다. 

 

배도라지즙 만들기 : 끓이기

 농촌진흥청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도라지에서 사포닌이 가장 많이 용출되는 온도와 시간은 100℃에서 2시간 정도를 끓였을 때라고 합니다. 그래서 배도라지즙 만들기를 하실 때는 2시간 정도를 끓여주셔야 합니다. 

 

 압력밥솥에 넣어서 강한 불로 끓여서 김이 "칙칙칙칙"하고 빠지기 시작할 때 가장 약불로 줄여서 2시간 정도를 뜸을 들인다는 생각으로 끓여주세요. 

 김이 빠진 후 재료를 면보나 망에 넣고, 꾹꾹 짜주시면 배도라지즙 만들기가 끝나게 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배도라지즙은 하루에 종이컵으로 반 잔씩 2번 먹었을 때 5일 ~ 7일 정도 마실 수 있는 양이 나오게 됩니다. 반드시 냉장고에 보관하셔야 하고, 가능하다면 외부 공기가 잘 들어가지 않게 해주시고, 빠르게 드셔야 합니다. 공기가 유입되면 상하기 쉬우니까요. 

 

​ 그래서 적게 자주 만드셔야 합니다. 

 

기쁜느런건강원의 배도라지즙 만들기

 기쁜느런건강원은 10살이 된 딸 아이에게 먹이기 위해 여전히 배도라지즙 만들기를 하고, 그렇게 만들어진 배도라지즙을 고객님들께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새벽에 나와 수 많은 배를 하나하나 칼로 손질하고, 도라지를 손질하며, 대추와 무, 유근피를 씻어서 딸에게 주는 음식을 만드는 부모의 마음으로 배도라지즙을 만들고 있습니다.

여전히 하나하나 칼로 손질해서 만듭니다.

 

배도라지즙 비교 포인트

 각 업체마다 특성이 있고, 장점이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최소한 아이들이 먹는 배도라지즙이라면, 농축액을 사용하거나 인위적인 단 맛을 내기위해 당분을 넣거나 먹기 좋게 만들기 위해 "향"이나 "맛"을 첨가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되는데요. 

 

 농축액은 보관을 위해 당분이 들어가야만 하기에 개인적으로는 만들기 편하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절대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인위적인 향이나 맛을 첨가하는 것 역시 도움이 될리가 없습니다. 

 만약 아이들이 배도라지즙을 잘 먹지 않으려고 한다면, 꿀이나 올리고당을 살짝 섞어서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집에서 배도라지즙 만들기가 어렵고, 자주 만드는 것이 힘드시다면, 기쁜느런건강원에서 만드는 배도라지즙을 구입해서 드셔보세요. 집에서 만드시는 것 처럼 정성을 가득 담아서 만들고 있습니다. 저희 제품을 드신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후기를 읽어보시면 왜 기쁜느런건강원을 선택하셔야 하는지 확신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