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독감 유행은 11월 그리고 4월 두 번으로 보고 있습니다. 6개월 이내에 두 번 유행 기간이 걸쳐있는 셈이고, 독감 백신의 효과도 6개월 정도 지속되기 때문에 보통 독감 백신은 10월 말부터 접종을 하게 됩니다. 2023 독감 증상과 A형, B형 차이는 무엇일까요?
1. A형 독감과 B형 독감
독감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이고 여기에는 A, B, C, D 4가지 종류가 있지만 인간에게 감염이 일어나는 것은 거의 A형과 B형입니다. 두 가지 바이러스는 매우 비슷한 증상을 보이지만, 조금은 차이가 있습니다.
- A형 독감이 B형 독감보다 훨씬 흔하게 발생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독감 사례의 75% 정도는 A형 독감입니다.
- A형 독감의 증상은 성인에게 더 심하게 나타납니다.
- B형 독감은 소아에게 더 흔하며 건강한 아이들에게는 경미한 정도의 증상으로 지나가지만 5세 미만의 소아에게서는 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A형 독감은 11월 1차 유행에 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B형 독감은 개학 이후 3월부터 4월에 많이 나타나곤 합니다.
- A형 독감은 조류를 포함한 동물에게서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는 반면 B형 독감은 사람에게만 발생합니다.
- A형 독감은 B형 독감보다 더 빨리 변이가 일어나서 효과적인 백신을 만드는 것이 어렵습니다.
2. 2023 독감 증상
A형 독감과 B형 독감은 증상이 매우 비슷합니다. 임산부나 65세 이상의 노인, 5세 미만의 어린아이, 기저질한이 있는 사람을 포함해 고위험군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중증의 위험성이 언제나 있습니다.
유아의 독감 증상은 A형 독감일 가능성이 더 높고, 학교를 다니는 학령기 어린이에게는 B형 독감이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
이런 독감의 증상은 갑작스러운 발열을 시작으로 진행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와 함께 나타나는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 마른기침
- 콧물
- 인후통
- 몸살
- 두통
- 피로
어린아이들은 독감에 감염되면 호흡기 증상 외에 메스꺼움이나 구토, 설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독감 증상은 일반적으로 며칠에서 1~2주까지 지속될 수 있으며, 고열이 발생하는 시점에서 전파의 위험성이 가장 높습니다.
미국의 경우이지만 2010년부터 2020년까지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는 연 12,000명에서 52,000명에 이르며, 입원한 환자 수는 연간 14만 명에서 70만 명 이상입니다.
3. 독감 원인
독감은 다양한 종류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서 발생하며, A형 독감 바이러스는 사람 외에 동물인 조류와 돼지 등에게도 존재하며, B형 독감은 사람에게만 감염됩니다.
A형 독감 바이러스가 동물에게서 사람으로 전파될 때는 돌연변이를 통해 출현했다가 사람으로 넘어오게 됩니다. 그래서 B형 독감은 전 세계적인 팬데믹이 발생하지 않지만, A형 독감은 전 세계적인 유행이 올 수 있어서 코로나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독감 바이러스는 주로 늦은 가을부터 겨울에 유행을 하며, A형 독감은 늦은 가을인 11월에 더 많이 유행하는 경향이 있고, B형 독감은 유행이 끝나는 3월~4월 정도에 유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독감은 기침과 재채기, 호흡기 분비물로 인해 바이러스가 타인에게 전파가 되며, 열이 날 때는 전파력이 매우 강합니다.
4. 독감 격리 기간은?
코로나에 감염되면 7일간 자가격리를 하게 되는데, 독감 격리 기간은 어떻게 될까요? 발열이 있을 때는 바이러스 전파가 심하기 때문에 학교 등은 등교를 하지 않습니다.
- 일반적으로 열이 떨어지고 24시간 정도까지는 전염력이 남아있어 격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 학교 등에 결석할 때는 의사의 진료확인서, 진단서 또는 소견서를 완치 후 등교할 때 학교에 제출하면 결석 처리가 되지 않습니다.
- 학교보건법 제8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22조에 따라 감염병 환자 및 의사환자 등에 대하여 등교 등을 중지할 수 있습니다.
- 매년 독감(인플루엔자)과 관련해 11월 정도 정부에서는 관리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며, '발열 후 해열제 없이 정상체온 회복 후 24시간이 경과할 때까지' 등교를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각 직장은 병가 등을 이용해야 합니다.
2023 독감 증상은 새 학기가 시작한 지금부터 4월 초순까지는 유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코로나로 인한 마스크 의무 착용이 느슨해지면서 학교를 중심으로 넓게 퍼져나갈 수 있으니 개인위생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독감 감염 등으로 기침이 심하거나 목이 아플 때는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으며, 기쁜 느런 건강원에서 만드는 3년 근 이상의 국내산 약도라지를 사용한 도라지 배즙을 챙겨주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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