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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런의 건강이야기

사과즙 효능이 필요한 사람들은? - 기쁜 느런 건강원

by happyslow 2023.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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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사과 한 개를 꾸준하게 먹으면 의사와 만날 일이 없다는 영국 속담은 매우 유명하지만, 불행하게도 매일 사과를 먹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사과즙을 찾게 되는데, 사과즙 효능이 필요한 사람은 누구일까요? 어떤 사람에게 도움이 될까요?

1. 사과즙의 영양성분

 

초록색-사과에-더-많은-폴리페놀이-함유되어-있습니다.

 우리는 건강에 좋다는 TV 프로그램을 보고 나면 마치 불로장생의 약을 찾은 것처럼 그 건강식품을 찾게 됩니다. 그래서 TV프로그램이 때로는 홍보의 수단처럼 사용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거기에서 나온 이야기들이 모두 거짓은 아닙니다. 다양한 논문등을 통해 증명이 되거나 확인된 사실들을 알려주는 것이죠.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때로는 내 몸에 잘 맞는 경우도 있고, 맞지 않는 경우도 있어서 자신의 체질이나 상태 등을 확인하시고,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과즙에는 매우 다양한 영양성분이 함유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사과 자체는 88%의 수분과 다양한 비타민, 미네랄, 폴리페놀 등이 함유되어 있지만, 즙을 만드는 과정에서 많은 성분들이 변하거나 사라지고, 때로는 농축되게 됩니다. 

 

 인터넷에 돌아다니고 있는 사과즙 효능에 대한 글들을 보면, 사과즙이 아닌 사과 자체에 대한 효능을 열거해 놓은 글들이 많습니다. 사과가 좋기는 하지만 우리가 마시는 즙으로 가공하는 과정을 거치면 사과 효능을 제대로 보는 것은 어렵습니다. 

 

 사과를 즙으로 가공해서 먹는 이유 중 가장 큰 부분은 바로 껍질에 풍부한 폴리페놀 성분을 편하게 섭취하기 위함입니다. 한국 교통대학 식품영양학 이경행 교수팀이 지난 2018년에 발표한 연구자료를 살펴보면, 물을 이용해 추출한 사과의 세 부분 중 사과 껍질 추출물에서는 폴리페놀이 100ml 당 811mg, 사과박에서는 389mg, 사과 과육에서는 246mg이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국 끓여서 만드는 사과즙의 효능은 이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를 잘 섭취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이와 함께 비만을 예방하고,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우르솔산의 함량 역시 사과 껍질에서 최고로 많이 확인됩니다. 

 

 사과즙 효능에 대해 비타민 C의 역할이나 식이섬유의 효능을 이야기한다면, 사과즙이 아닌 사과 자체에 대한 효능을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지난 가을에 적어 둔 글을 함께 살펴보시면 더 좋겠습니다.

 

[느런의 건강이야기] - 4가지 사과즙 효능과 4가지 부작용 - 기쁜 느런 건강원

 

4가지 사과즙 효능과 4가지 부작용 - 기쁜 느런 건강원

사과가 빨갛게 익어가는 가을이 돌아왔습니다. 가을이 되면 건강원들에서는 포도즙이나 사과즙 등을 만들기 바쁜데요. 기쁜 느런 건강원은 해당사항이 없습니다. 오로지 약 도라지 배즙과 양파

zhongwen.tistory.com

2. 사과즙 효능이 필요한 사람은?

 수분 유지

 우리나라 사람의 약 80% 이상은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만성탈수를 갖고 있습니다. 만성탈수는 집중력을 떨어트리고 피로를 느끼게 하는데, 이런 분들에게는 사과즙이 수분을 유지하는데 아주 좋습니다. 보통 사과즙의 성분은 88%의 수분과 11%의 탄수화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또한, 탈수에서 회복되는데 도움이 되는 전해질이 풍부합니다. 

 요즘은 마시는 링거액이라고 광고하는 전해질 분말들이 비싼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데, 사과즙도 비슷한 효능을 보일 수 있습니다. 

심장 건강에 도움

 사과가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되듯이 사과즙 역시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LDL 콜레스테롤 자체는 건강에 나쁘지 않습니다만, 우리에게는 나쁜 콜레스테롤로 인식이 되고 있는데 이는 산화된 LDL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축적되기 때문입니다. 

 

 사과즙에는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산화를 막는 역할을 합니다. 미국에서 진행된 연구에서는 사과를 착즙해 내린 주스를 꾸준하게 마신 사람의 혈액에서 항산화제가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산화 방지는 심장병 및 기타 심혈관 질환 문제를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뇌 보호

 알츠하이머 병은 노인들에게는 악몽과 같은 질환입니다. 자신을 잊어가기 때문입니다. 

 사과즙은 뇌의 신경 전달 물질을 보호하는 것으로 연구 결과 입증되었는데, 사과즙을 꾸준하게 마시게 되면 중요한 신경 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린을 보호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다이어트에 도움

 위에서도 잠깐 언급했는데, 사과 껍질에 풍부한 우르솔산은 열량을 소모하는 갈색지방(Brown fat)과 근육을 유지 및 증가하는 데 도움을 줌으로 써 비만을 예방하고, 당뇨병 및 지방간의 발생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주게 됩니다. 

 

 몇 몇 연구에서는 갈색지방이 증가하면 비만 위험이 감소하고 혈당치와 혈중 지질 수치가 조절될 수 있다고 밝혀지면서 TV의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갈색지방을 조명하기도 했습니다. 

 

 우르솔산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고지방식이를 섭취한 쥐들을 대상으로 우르솔산을 공급한 그룹과 공급하지 않은 그룹을 비교했는데, 활동량에는 별 차이가 없는 우르솔산 공급 그룹은 체중의 증가가 적었으며, 혈당치가 정상으로 유지되고 비만과 관련된 지방간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효능이나 효과가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지는 않겠지만, 사과즙 효능은 그 안에 함유된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우르솔산 등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항산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3. 사과즙 효과적으로 먹는 방법

 아침 사과는 금이고, 저녁 사과는 독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사과의 산성 성분이 위를 자극해 위액을 과다하게 배출해서 속이 쓰릴 수 있고, 장 운동을 촉진해 수면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인데, 이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사과는-건강에-좋지만-사람마다-차이가-있습니다.

 위가 좋지 않은 사람은 아침 공복에 먹는 사과는 독일 수 있으며, 속쓰림 등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역시 자기 전에도 사과를 피해야 합니다. 

 반면 별다른 이상이 없는 사람들은 공복에 드시거나 저녁 식사 후 드셔도 무방합니다.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이죠.

 

 잠들기 전에는 사과가 아니라 어떤 음식을 먹어도 좋지 않습니다. 

 

 속이 불편 한 분들은 사과즙을 식사 직후에 드시는 것이 좋고, 당뇨병이 있는 분들은 즙류의 제품은 드시지 않는 것이 현명합니다. 흑마늘즙처럼 당분이 많지 않은 즙류는 괜찮을 수 있지만, 대부분의 과일즙은 당분이 농축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당뇨병은 신장의 기능을 약하게 할 수 있어서 농축되어 있는 즙류의 식품은 당뇨 환자에게는 고려해봐야 할 대상입니다. 

 

 사과즙 효능은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우르솔산 등에서 기인합니다. 즙으로 가공하는 과정에서 식이섬유나 비타민 C는 대부분 걸러지거나 파괴가 되기 때문에 이런 성분을 원하신다면 생 사과를 매일 아침 갈아 거르지 말고, 그대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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