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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런의 건강이야기

흰머리를 검은 머리로 만드는 영양소 머리 검게하는 음식 - 기쁜 느런 건강원

by happyslow 2023.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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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가 조금씩 들어가면서 흰머리가 나는 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흰머리를 검은 머리로 만드는 영양소라고 해서 비타민 B12(코발라민)이 대표적이며, 엽산, 구리, 철분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음식으로는 우유, 소고기, 닭고기, 계란, 고등어 등이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흰머리가 생기는 이유와 함께 검게 만들 수 있는 경우에 대해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1. 흰머리가 생기는 이유

 흔히 새치와 흰머리가 다르다고 이야기를 하지만, 두 가지는 같은 상태입니다. 다만, 젊어서 나는 흰머리를 새치라 부르곤 하는데, 두 가지 모두 모발의 멜라닌 색소가 부족해서 나타나는 결과입니다. 

흰머리의-부부가-벤치에-앉아있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모발에 멜라닌 색소가 부족한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며, 실제 연구에서 30대가 된 후 10년 마다 흰머리가 발생할 확률이 20%씩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다만, 개인의 건강과 영양상태, 유전적인 요인 등으로 인해 어떤 사람은 좀 더 젊었을 때 흰머리가 많이 생기게 되고, 어떤 사람은 80대가 넘어도 흰머리가 하나도 안 생기기도 합니다. 

 

 이렇게 유전적인 요인과 노화로 인해 흰머리가 생기는 경우라면 다시 검은머리로 만드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백발로 변하는 속도를 늦추는 것이며, 이 경우도 결핍이 원인이 되어 생기는 흰머리에만 해당되는 것입니다. 

 

 우리 모낭에는 머리카락을 만드는 원료인 케라틴과 결합하는 멜라닌을 사용하는 세포가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30대 이후에는 이 세포에서 멜라닌 손실이 발생하게 되고, 유전적인 요인에 따라 그 속도가 차이가 나게 됩니다. 부모님 중 한 분이 일찍 흰머리가 생겼다면 자손에게도 이런 영향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모낭이 멜라닌을 잃게되면 스스로 생성을 할 수 없으며, 가지고 있는 멜라닌의 재고가 떨어질 때까지 머리는 회색에서 흰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2. 흰머리를 검은 머리로 만드는 것이 가능한 경우

 우리가 먹는 식단에 특정 영양소가 부족할 경우, 특정 의학 상태로 인해 조기 백발(20대 ~ 30대에 백발로 변하는 것)이 생길 수 있는데 이럴 경우 원인이 해결되면 다시 검은 머리로 변할 수 있습니다.

젊지만-흰머리가-난-사람
젊은 나이에 나는 흰 머리는 다시 검은 머리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영양 결핍

 최근에는 인스턴트 식품으로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하는 1인가구가 부쩍 늘어났습니다. 그러다 보니 균형 잡힌 식단을 꾸리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식단에 특정 영양소가 부족한 상태가 지속되면 모낭에서 멜라닌 색소를 생성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비타민 B12, 엽산, 구리 및 철분 결핍 등이 흰머리를 만드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영양소가 부족한지 여부는 혈액 검사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기에 젊은 나이에 갑작스럽게 흰머리가 많이 늘어났다면 영양소 결핍에 대한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상태

 호르몬의 변화도 머리카락이 하얗게 변하는 원인 중 하나일 수 있으며, 그 외에도 백반증, 갑상선 질환, 원형 탈모증, 스트레스 등도 건강상의 원인으로 흰머리를 만드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론적으로는 의학적인 상태가 잘 관리되고, 원인이 해소되면 다시 멜라닌 색소의 생성이 시작되면서 자연스럽게 검은 머리로 변하게 될 수 있습니다. 

3. 흰머리를 검은 머리로 만드는 민간요법

 하수오

 하수오는 대표적으로 흰머리를 검은머리로 만드는 약초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양강장 효과가 매우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하수오에 포함된 레시틴의 영향으로 장복하면 검은 머리가 나기 시작한다고 하고, 일부 효과를 본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모두에게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하수오의 성분이 흰머리가 난 원인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분들에게만 효과가 있는 듯합니다. 

 아직까지 과학적으로는 이 부분에 대해 규명된 사례가 없습니다. 

숙지황, 건지황

 지황을 말린 것을 건지황이라고 하고, 찌고 말리는 것을 아홉번 반복해 만드는 것을 숙지황이라고 합니다. 한방에서는 신장의 생식 기능이 약해지면 흰머리가 난다고 보는데, 숙지황은 신장의 이런 기능을 보하고 몸의 정기를 재생시켜 검은 머리가 나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참깨

 참깨나 흑임자를 오랫동안 먹으면 늙지 않고, 수명이 길어진다고 하는데 모발을 잘 자라게 하며 신진대사를 촉진해 머리가 다시 검게 변한다고 합니다. 

생강

 묵은 생강을 즙을 낸 후 알코올과 1:10으로 섞어 하루 두 세차례씩 흰머리가 나는 곳의 모근을 문질러주면 검은 머리가 다시 올라온다고 합니다. 

 

 이런 민간요법은 명확하게 검증된 방법은 아니기에 효과는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탈모와 마찬가지로 흰머리를 검은머리로 만드는 영양소는 원인에 따라 다릅니다. 탈모 역시 유전적인 탈모는 약을 복용해도 그때만 잠시 효과가 있거나 탈모 속도를 늦춰줄 뿐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흰머리도 유전적인 영향이나 노화 등의 이유로 나는 것은 다시 검게 만들 수 없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시거나 염색을 통해 감추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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