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두덩이 부음 원인과 호박즙 효능은? - 기쁜 느런 건강원

편하게 잠을 자고 일어나 보니 눈두덩이가 부어있다면 얼마나 당황스러울까요. 특히나 라면도 먹지도 않고 눈물도 흘리지 않은 날이었는데도 눈두덩이 부음 증상이 매일매일 일어난다면 병원에 가는 것이 좋은데요. 얼굴의 부종을 그대로 방치하면 그대로 살로 갈 뿐 아니라 다크서클과 주름의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오늘은 이런 눈두덩이 부음의 원인과 건강원에서 많이들 찾으시는 호박즙 효능이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눈두덩이 부음과 호박즙 효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눈두덩이 부음, 원인은

눈꺼풀은 우리 몸에서 가장 얇은 피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몸의 수분이 늘어나면 가장 먼저 붓는 곳이 눈꺼풀인데, 눈을 붓게 하는 이유는 신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몸의 수분이 충분히 소변으로 배출되지 못해 눈을 붓게 만듭니다. 신장의 기능에 이상이 없는 경우 눈 주위가 붓는 이유는 자는 시간 동안 수평으로 누워있는 자세를 취하다보니 서 있을 때처럼 수분이 아래로 흐르지 않아 눈을 포함한 얼굴 전체가 붓게 되는 겁니다.

 

 또한, 과도한 나트륨의 섭취로 인해 삼투압 작용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아 수분의 배출이 원활하게 일어나지 못해 눈두덩이 부음이 발생할 수 있는데, 잠 들기 전 라면을 끓여먹고 자면 아침에 몸이 붓는 것이 바로 라면과 김치에 들어있는 과도한 나트륨 때문입니다.

 

 전날 울거나 잠이 부족할 때 눈꺼풀이 붓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를 안검부종이라고 하는데, 발생원인은 크게 문제가 될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안검부종이 지속이 될 경우 증상이 악화되면서 다른 안과질환이 생긴 것은 아닌지 진단이 필요합니다. 안검부종 증상으로는 눈 알레르기나 감염의 원인인 경우 눈이 가렵고 따가운 느낌과 함께 눈꺼풀이 붉어지면서 눈물 분비량이 비상적으로 많아집니다.

눈두덩이 부음은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만, 체액저류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검부종의 다른 원인은 눈 알레르기나 눈 감염이 원인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눈꺼풀이 건조해지고 각질이 일어나며 부기가 심해진다면 시야를 방해할 수 있는데요. 안검부종을 일으키는 원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알레르기는 항원이라 불리는 이물질에 의해 면역체계가 과민반응을 일으키면서 눈 알레르기를 유발하게 됩니다. 꽃가루, 먼지, 반려동물의 비듬과 화장품 등이 대표적인 항원물질이라 알 수 있습니다.

 안검염은 눈꺼풀 염증으로 역시 부종과 통증을 동반하는데요. 눈꺼풀에 비늘 같은 비듬이 생기고 속눈썹이 빠지기도 합니다. 완치가 어렵지만 평소 생활습관을 청결히 한다면 어느 정도 증상완화에 도움이 되며 콘택트렌즈를 오래 사용하거나 눈꺼풀 타박상 같은 외상을 입어도 안검부종이 발생합니다.

 

 이 외에도 쌍거풀 수술 이후 눈두덩이 부음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수술로 인해 림프액이 고였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빠지게 되는데 부기를 빨리 빼기 위해 호박즙 효능을 찾아보시는 분들도 꽤나 많으시죠.

 

 이제 호박즙 효능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2. 눈두덩이 부음에 호박즙 효능이 도움이 될까요?

 기쁜 느런 건강원에도 가을 이후로 호박즙을 내려달라는 문의 전화가 자주 옵니다만, 아시다시피 저희는 도라지 배즙, 양파 흑마늘즙, 당근 양배추즙 단 3가지 제품만 만들고 있습니다. 양파를 가져오시거나 칡을 가져오셔서 즙을 내려달라는 분들도 많으신데, 죄송하지만 거절하고 있습니다. 세 가지 제품을 제대로 만들기 위해 집중해야 할 시간도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예전부터 호박은 산후 붓기를 제거하는데 좋다고 해서 붓기차 또는 붓기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많이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호박이 부기를 빼는데 좋다고 알려진 것은 호박즙 효능이 이뇨작용을 촉진하고, 칼륨이 풍부해 나트륨을 배출해 주기 때문입니다.

호박이 우리 건강에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부기를 해결해주는데 큰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한의학 관련 자료를 살펴보면 어디에도 호박이 이뇨작용에 도움을 준다는 이야기는 없습니다. 광물인 호박이 이뇨작용을 촉진한다는 내용은 동의보감에 적혀있으나 늙은 호박이 이뇨작용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나 부기를 빼준다는 이야기는 없습니다.

 칼륨이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해준다는 이야기는 과학적으로도 증명이 된 이야기이기에 이견이 없지만, 호박에 함유된 칼륨의 양이 문제입니다. 우리가 평소에 먹는 채소에는 칼륨이 많이 함유된 재료들이 많은데, 호박이 그 상위에 있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눈두덩이 부음에 호박즙 칼륨 효능이 도움이 될까?라는 의문이 생기게 됩니다.

 

 늙은 호박 100g에는 약 340mg의 칼륨이 함유되어 있는 반면, 작은 감자 1개에는 738mg, 고구마 1개에는 542mg의 칼륨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해조류의 칼륨은 더욱 풍부한데, 톳은 100g에 1778mg, 다시마는 1242mg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땅콩이나 강낭콩은 100g에 약 730mg의 칼륨이 함유되어 있어 호박즙 효능을 칼륨 때문이라고 한다면 감자나 고구마, 땅콩이나 해조류를 먹는 것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의외로 칼륨이 많다고 알려진 바나나는 100g에 240mg 정도로 칼륨의 양이 아주 높지는 않아 보입니다.

 눈두덩이 부음으로 인해 호박즙 효능을 찾으셨다면, 죄송하지만 감자를 드시거나 고구마를 드시는 것이 더 효과적으로 보입니다.

3. 눈두덩이 부음 원인 해결하기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눈이 부을 수 있습니다. 눈의 피로와 야식, 짠 음식을 섭취를 하였을 때 생길 수 있는데 특히나 짠 음식을 먹을 때는 나트륨의 저류현상으로 눈이 더 잘 부을 수 있습니다.

잠들기 전 먹는 야식의 나트륨이 눈두덩이 부음의 원인입니다.

 소금은 몸 안에 있는 수분을 흡수해 몸 밖으로 나오는 수분의 양을 적어지게 합니다. 수분을 밖으로 내보내지 못하게 되면 이를 그대로 가지고 있게 돼 얼굴과 눈이 붓게 되는데요. 음식으로 인한 부종을 줄이기 위해서는 잠들기 2~3시간 이전에는 되도록 음식물 섭취를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자극적인 음식 외 모든 음식들도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따뜻하게 덥힌 젖은 수건을 눈 위에 덮어주면 눈 주위의 혈액 흐름이 좋다지고 혈관이 팽창하여 눈꺼풀에 모여 있던 조직액이 서서히 흐르면서 부기를 가라앉힐 수 있습니다. 그다음 차가운 수건을 이용해 혈관과 피부가 수축하면서 팽창하여 부어오른 피부가 원래대로 돌아가게 됩니다. 온찜질은 조직액을 흐르게 할 수 있지만 냉찜질을 해줘야 부풀어 오른 혈관과 피부를 되돌릴 수 있습니다. 즉, 온찜질과 냉찜질을 번갈아가며 해 주시는 것이 눈두덩이 부음을 빠르게 가라앉히는 방법입니다. 인터넷에서 차게 냉동실에 넣어둔 숟가락을 이용해 눈 마사지를 해주면 부은 눈을 빠르게 진정시킬 수 있다고 하는데, 온찜질 이후 해주시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과음을 하여 부어 버린 경우에는 탈수 상태에 빠져 있기 때문에 물을 섭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잃어버린 수분을 보충함으로써 신진대사가 좋아지면서 원래의 눈꺼풀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눈꺼풀에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콘댁트렌즈보다는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렌즈를 착용하면 눈꺼풀에 자극이 가해지면서 붓기가 빨리 가라앉지 않습니다. 눈을 쉬게 해서 서서히 회복될 때까지 기다리고 가라앉을 때까지 화장은 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화장 역시 눈 주변의 피부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외에도 주무실 때 너무 낮은 베게를 베고 주무시면 체액이 머리 쪽으로 몰려 얼굴이나 눈이 잘 부을 수 있으니 약간 베개를 높이는 것도 방법일 수 있습니다.

 

 눈두덩이 부음에 호박즙 효능을 기대하신 분들은 다소 실망하실 수 있는 내용입니다만, 호박즙에는 베타카로틴이나 폴리페놀과 같은 산화방지제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고, 간 건강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수도 있는 만큼 건강에는 도움이 되기에 필요에 따라 호박즙을 섭취하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