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느런건강원에서는 좋은 약도라지를 구입하기 위해 전국의 산지에서 다양한 도라지를 구입해서 비교하고, 몇 곳의 약도라지를 선택해서 사용하고 있는데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약도라지 효능과 함께 집에서 도라지차 만들기 그리고 좋은 도라지를 고르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약 도라지란?
제가 군 생활을 강원도 철원의 산골에서 했었는데, 민통선 안쪽이고 사방이 지뢰밭이라 산에 널려있는 도라지를 캐가는 사람이 없었답니다. 그러다보니 산 경사면에는 여름이 되면 도라지 꽃이 만발하기도 했었죠. 아마 그 때 봤던 도라지를 캤다면 수 십년은 묵은 보약들이었을껍니다.
일반 도라지와 약도라지는 종자가 다르지 않습니다. 같은 종자의 도라지를 심는데, 우리가 반찬으로 먹는 도라지는 1년 후 캐서 먹게 되고, 약도라지는 최소 3년 이상을 키우게 됩니다. 산에서 자라는 도라지는 낙엽부터 부엽토가 많이 쌓여 있는지라 영양소가 풍부해서 한 자리에서 자라도 괜찮지만, 밭에서 키우는 약도라지는 중간에 한 번 옮겨 심기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변의 양분을 다 빨아먹었기에 새로 심어서 영양소를 풍부하게 섭취하도록 만드는 것이죠.
그래서, 3년 이후부터 캐기 시작하는 것이 약도라지입니다. 그리고, 약도라지 효능을 대표하는 성분이 바로 플라디코딘 D라고 하는 사포닌입니다.
2. 약도라지 효능은?
약도라지는 오래 전부터 호흡기에 좋은 약재로 사용되어 왔고, 오래 묵은 약도라지는 산삼보다 귀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왜 약도라지 효능이 좋은지 먼저 그 주요 성분을 살펴보겠습니다.
약 도라지 주요 성분
약도라지는 다양한 유효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호흡기 건강, 면역력 강화, 항염 효과, 소화 개선 등 여러가지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성분들은 약도라지를 꾸준하게 섭취함으로써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데, 어떤 성분이 있는지 정리해보겠습니다.
① 사포닌
약도라지에는 플라디코딘 D를 포함한 여러 종류의 사포닌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런 사포닌은 항염, 항암, 거담, 면역력 강화 등의 효과가 있으며, 특히 기관지 점액 분비를 촉진해서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② 이눌린
이눌린은 천연 섬유질로 장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혈당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③ 미네랄
약도라지에는 칼슘, 철분, 인 등 다양한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어 뼈 건강을 증진시키고, 빈혈 예방 및 전반적인 신체 기능과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④ 플라보노이드
플라보노이드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염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심혈관 건강을 지키고 암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약 도라지 효능
약 도라지 주요 효능은 다섯가지 정도로 정리할 수 있는데, 가장 큰 것은 호흡기 건강이겠죠. 하나씩 보겠습니다.
① 호흡기 건강
약도라지는 예로부터 호흡기 건강을 지켜주는 약재로 널리 사용되어 왔고, 지금도 길경이라는 이름으로 약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일부러 오래된 장생 도라지를 찾아다니시는 분들도 계시죠.
도라지에 함유된 사포닌은 인삼의 사포닌과는 다르게 호흡기에 작용을 하는데, 약도라지 효능이 호흡기에 특히 좋은 이유가 바로 이 사포닌 덕분이죠.
호흡기의 점액을 풍부하게 만들어서 가래를 묽게 만들고, 호흡기를 코팅해서 외부 침입으로 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② 면역력 강화
도라지에 풍부한 항산화 물질이 면역체계를 강화하고 감염성 질병 예방에 도움을 주는데, 감기에 걸리면 도라지차를 만들어 먹은 것도 기침과 가래에 좋은 약도라지 효능 뿐만 아니라 면역력을 강화하기 때문입니다.
③ 항염효과
도라지는 항염효과도 뛰어난데, 플라보노이드와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염증은 우리 몸이 질병을 이겨내는 정상적인 반응이지만, 만성 염증은 성인병 및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데, 항염 효과가 뛰어난 도라지를 꾸준하게 섭취하면 염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④ 피로회복
도라지에 함유된 비타민과 미네랄 성분은 피로를 회복하고, 체력을 증진시키는 데 효과적이라서 호흡기 감염으로 약해진 몸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⑤ 소화개선
도라지는 소화기능을 촉진하고 소화를 돕는 효소를 활성화시켜 소화불량을 예방하기도 합니다.
3. 집에서 도라지차 만들기
도라지차를 마시는 이유는 사포닌을 섭취하기 위함이니 도라지차를 잘 만드셔야 사포닌을 충분하게 흡수하실 수 있습니다.
약도라지 사포닌은 도라지 껍질에 90% 이상이 함유되어 있어서 껍질이 건강하고 두터운 약 도라지를 구입해야 합니다. 그리고, 씻을 때도 껍질이 벗겨지지 않도록 흐르는 물을 이용해 겉에 붙어 있는 흙을 깨끗하게 씻어주어야 합니다.
나물 도라지를 구입할 때 보시면 쓴 맛을 빼기 위해 껍질을 다 벗기고, 물에 담아두어 판매하는 것을 보실 수 있는데, 이렇게 껍질을 제거하고, 물에 담아두면 사포닌이 다 제거되니 맛있는 도라지 나물은 될 수 있지만, 약도라지 효능을 볼 수는 없습니다.
일부 도라지 배즙을 만드는 곳에서도 깨끗하게 만든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도라지 껍질을 모두 벗겨서 사용하기도 하는데, 기계로 세척을 하면 겉 껍질까지 모두 벗겨지게 되니 약도라지의 제대로 된 효능을 보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도라지 하나하나를 흐르는 물을 이용해 손으로 씻어서 사용합니다. 기껏 좋은 약도라지를 구입했는데, 껍질을 다 벗겨버리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이죠.
집에도 도라지차 만들기를 하실 때도 껍질이 튼실한 약도라지를 구입하신 후 껍질이 벗겨지지 않도록 주의해서 씻어주신 후 사용하시면 됩니다.
약도라지차 만들기
준비물
- 약도라지 100g(말린 약도라지는 20g)
- 물 : 1ℓ
- 먼저 물에 약도라지를 넣고, 강한 불로 끓입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약 불로 줄여서 2시간 정도 끓여줍니다.
- 2시간을 끓이는 이유는 농촌진흥청에서 도라지의 사포닌이 용출되는 온도와 시간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는데, 100℃ 2시간을 끓인 후 가장 많은 사포닌이 용출된 것을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 이렇게 끓이면 처음 물을 넣으셨던 것에 반도 남지않게 될텐데요. 식으면 병에 담아 냉장고에 두고 드시면 됩니다. 다만, 너무 오래 드시지는 말고 3~5일 이내에 모두 드셔야 합니다.
건강한 자연의 선물인 약도라지 효능을 약도라지 만들기로 즐기시는 것도 좋겠지만, 도라지 고르기부터 세척, 오랜 시간 끓이는 것 까지 부담스러우시다면, 기쁜느런건강원에서 만들고 있는 약도라지 배즙을 구입해서 꾸준하게 섭취해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좋은 재료를 직접 구입하고, 재료 하나하나 손으로 손질하며 만드는 수제 약도라지 배즙이기 때문이죠. 매일 딸이 먹고 있기에 첨가제나 인공색소, 향 등을 전혀 넣지 않고 자연 재료로만 다려서 만들고 있습니다. 저희 제품을 드셔보신 고객님들은 기존에 알고 있던 공장에서 만드는 배즙과는 많이 다르다고 이야기 하시는데요. 직접 후기를 살펴보시고, 저희가 만드는 방법도 살펴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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