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은 환절기에는 기침가래 2주 이상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감기나 독감이라고 해도 2주 이상 기침가래가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때문에 2주 이상 기침가래가 나온다면 다른 원인을 찾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1.기침가래 2주 이상 가는 원인들
기쁜느런건강원이 마산에 있을때는 선택의 여지 없이 내과를 가야만 했는데요. 읍 단위의 작은 동네에 이비인후과가 없기도 했고, 소아과도 없어서 내과에 가서 대부분의 진료를 보곤 했습니다. 다행히 내과 처방이 저희 아이나 아내와 잘 맞아서 시내까지 나갈필요가 없기도 했었는데, 조금 심하게 아프다면 차를 타고 큰 병원까지 가곤 했죠.
기침가래가 2주이상 지속된다는 것은 단순한 독감이나 감기보다는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 가장 의심되는 것은 폐렴입니다.
- 역류성 식도염 역시 기침가래의 원인입니다.
- 급성 부비동염도 많이 나타나는 질병입니다.
주로 이렇게 세 가지가 2주 이상 기침 가래가 나올 수 있는 일반적인 원인입니다. 이 외에 결핵이나 알레르기 비염 , 천식 등이 있을 수도 있지만, 그 보다는 위의 세가지 원인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2. 기침가래 2주 이상, 내과, 이비인후과, 소아과 어디로?
내과나 이비인후과, 소아과 모두 기침감기로 찾을 수 있는 병원입니다. 그런데 기침가래 2주 이상 지속될 때는 어디를 찾는 것이 좋을까요?
내과를 찾아야 할 때
기침가래가 심한 경우에는 내과를 가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특히나 가래가 많이 생기고, 기침이 심해 토를 하거나 음식을 삼키기 어려울 때, 열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폐렴 위험이 있으니 내과에 가서 호흡기 뿐만 아니라 폐와 관련된 검사도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비인후과를 찾아야 할 때
이비인후과는 코와 목, 귀 등 호흡기와 관련된 증상을 확인해보고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곳인데, 콧물이 심하거나 노란색 콧물, 초록색 가래 등이 나오는 기침가래 증상에는 이비인후과를 찾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부비동염이나 비염, 목이 아픈 인후통 등에 대한 검사와 치료를 받으실 수 있고, 기침가래 2주 이상 지속될 때 중이염등이 함께 발생하는 경우도 많아 이비인후과에서 함께 치료와 처방을 받으실 수 있기에 호흡기 위주의 검사와 치료가 필요하다면 이비인후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아과를 찾아야 할 때
아이들 역시 기침가래 2주 이상 지속될 때 어떤 병원을 가야할지 고민되곤 할텐데요. 성인과 마찬가지로 인후통이나 코막힘, 콧물, 노란색이나 초록색 가래 등이 나오고, 후비루로 기침이 지속될 때는 이비인후과를 찾아야하지만 폐렴 등이 의심되거나 코나 목, 귀 등의 증상 외에도 눈꼽이나 누런 콧물 등이 흐르는 등의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면 소아과를 방문해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3. 기침가래에 좋은 음식
기침 가래에 좋은 음식이 정말 많습니다만, 오래 전 부터 전해내려오는 민간 처방 몇 가지를 정리하려고 합니다.
맥문동
맥문동은 공원이나 아파트 단지 등에 조경용으로 많이 심곤 하는데, 맥문동의 알 뿌리는 가래와 기침을 멎게 하는데 도움을 주고 폐를 보호하는 약재로도 사용되어 왔습니다. 만성 기관지염이나 호흡기 질환에 사용합니다. 흡연을 하는 분들에게도 아주 좋은데, 오미자와 맥문동을 함께 차로 달여 마시면 좋습니다.
- 기침가래에 좋은 맥문동 오미자차
- 물 2L를 끓인 후 불을 끄고 , 그 물에 오미자 10g을 넣고 10시간 동안 우려냅니다.
- 10시간이 지난 후 오미자를 건지고, 그 물에 맥문동 40g을 넣어 물이 끓으면 20분 동안 더 끓인 후 건져내 차로 마십니다.
- 하루 500ml까지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에 인삼을 더하면 생맥산이라는 보약입니다. 몸에 열이 많은 분들이나 열이 나는 경우에는 복용하면 안되고, 기운이 부족하고 추위를 타는 사람들이 먹는 보약입니다.
도라지
도라지는 예로부터 길경이라는 이름의 약재로 사용되었고, 주로 호흡기 증상에 사용되었습니다. 가래를 배출하는 역할을 하고, 기침과 인후염을 완화하는 작용을 하죠. 폐를 맑게하며 답답한 것을 풀어준다고도 합니다. 평소에도 도라지를 꾸준하게 섭취하면 호흡기를 건강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도라지에는 플라디코딘 D라는 사포닌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사포닌이 호흡기의 점액을 풍부하게 해서 호흡기를 코팅하는 역할을 하고, 이물질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도라지의 사포닌은 껍질에 90%가 함유되어 있는데, 농촌진흥청 연구 결과 2시간 정도 100℃에서 끓였을 때 그 용출양이 최대가 됩니다. 때문에 뜨거운 물에 단순하게 우리는 정도로는 도라지의 사포닌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합니다.
기쁜느런건강원에서는 이런 연구자료를 충실하게 검토하고 참조해서 도라지 배즙을 만들고 있는데, 도라지를 선정할 때도 껍질이 튼실하고 좋은 3년근 약도라지를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으며 껍질을 잘 살리기 위해 기계가 아닌 하나하나 손으로 세척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배와 무, 유근피, 대추를 함께 넣고 다리고 있습니다.
저희가 어떻게 도라지 배즙을 만드는지, 어떤 재료를 사용하는지, 그리고 저희의 이런 노력을 드셔본 고객님들이 후기로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아래에서 자세하게 살펴보시고 선택하세요. 직접 만드시는 것 보다 더 정성스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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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초
감초는 '약방의 감초'라는 말이 있듯 다양한 한약에 들어가는 재료입니다. 독성 물질을 배출해주는 효능이 있고 니코틴과 알코올을 분해해 해독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뇨작용을 통해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효능도 있습니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혈관을 깨끗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소염 효과도 있습니다.
- 도라지와 감초를 함께 다린 길감탕 역시 기침가래에 좋은 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물 2L를 끓인 후 불을 끄고, 감초 10g을 넣고 5시간 동안 우려냅니다.
- 감초를 건져낸 후 도라지를 넣고, 1시간 이상 은은하게 끓여서 식힙니다.
- 하루 500ml 정도까지 드실 수 있습니다.
기침가래가 2주 이상 지속될 때는 폐에 이상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보시는 것이 필수입니다. X레이 촬영 등을 통해 폐에 문제가 없는지 꼭 확인하시고, 평소에도 폐에 좋은 음식, 호흡기를 보호하는 음식을 잘 챙겨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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