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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런의 건강이야기

바람만 스쳐도 아픈 통풍 증상, 원인 그리고 예방법

by happyslow 2022.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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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기쁜 느런 건강원입니다. 

 

 바람만 불어도 아픈 질병이 있는데, 바로 통풍입니다.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고 해서 이름도 통풍으로 불리우는데, 최근 우리나라의 환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2015년에는 우리나라 환자수가 33만명 정도였으나 2021년에는 50만명을 넘어섰다고 하니 매우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질병이겠죠. 

 이런 통풍의 원인과 통풍 증상, 예방법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1. 통풍의 원인

  통풍은 우리 피 속에 요산이 과잉되어서 관절에 영향을 미치는 고요산혈증이 주요 원인입니다. 

 우리 몸에는 퓨린이 분해되는 동안 요산을 생성하게 되는데, 퓨린은 주로 육류나 가금류, 해산물과 같은 특정 식품에서 다량으로 발견되는 물질입니다. 

 일반적으로 요산은 혈액에 용해되어 신장을 통해 소변으로 배출되지만, 요산이 너무 많이 생성되거나 배설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 혈액에 그대로 축적되어 몸을 돌아다니다가 관절 부위에서 유리조각과 같은 결정을 형성하게 되며, 이 때문에 관절 주변 조직에 염증과 통증을 만들어내게 됩니다. 

 

2. 통풍의 위험요소

 통풍은 유전적인 요인이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우리 생활습관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몇 가지 통풍 위험요소를 알아보겠습니다.

  • 나이 : 통풍은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 수록 그 발병률이 커지게 되며, 어린아이들에게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 성별 : 65세 미만의 사람에게서는 남성이 여성에 비해 4배 정도 더 많은 환자가 있으며, 65세 이상에서는 남성이 여성에 비해 3배 더 많은 환자가 발생하므로, 대체적으로 남성에게 더 많이 나타납니다. 
  • 유전 : 가족 중 통풍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더 높은 확률로 통풍이 발생하게 됩니다. 
  • 생활방식 : 알코올 섭취는 신체에서 요산의 제거를 방해합니다. 또한, 퓨린이 많이 함유된 식단을 섭취하면 체내 요산의 양도 당연히 증가하게 되고, 이 두 가지가 결합되면 몸에 통풍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 납 노출 : 연구에 따르면 만성 납 노출과 통풍 위험성 사이에는 연관성이 있다고 합니다. 
  • 약물 : 일부 이뇨제와 살리실산이 포함된 약물은 신체의 요산 수치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 체중 : 과체중이나 비만, 높은 수준의 내장 비만은 요산 수치를 증가시켜 통풍의 위험을 증가시키게 됩니다. 다만, 과체중이나 비만 자체가 통풍의 위험성을 증가시키지는 않습니다. 
  • 기타 건강상태 : 신부전이나 신장의 상태, 신체의 노폐물 제거 능력 등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 요산수치가 높아질 수 있고, 통풍과 관련된 다른 질병 상태로는 고혈압과 당뇨병이 있습니다. 
 3. 통풍 증상

 통풍의 주요 증상은 통증, 염증 및 발적 그리고 관절의 통증입니다.

 많은 경우 통풍은 엄지 발가락의 기저부에 자주 영향을 미치지만, 때로는 앞발, 밞고, 무릎, 팔꿈치, 손목 및 손가락에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통풍은 몇 가지 유형과 단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1. 무증상 고요산혈증

 외부 증상이 따로 나타나지 않고, 혈중 요산 수치가 상승할 수 있는데, 따로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지만, 요산이 축적되는 원인을 찾아 해결해야 합니다. 보통 요산수치가 높은 것은 건강검진을 할 때 많이 발견되므로 건강검진을 빼놓지 않고, 주기적으로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2. 급성 통풍

 급성 통풍은 관절의 요산염 결정이 갑자기 급성 염증과 심한 통증을 유발할 때 발생합니다. 보통 3일 ~ 2주 정도 지속되며, 스트레스가 많은 사건이 발생하거나 과도한 알코올 섭취 등이 이미 혈액에 축적되어 있는 요산을 결정으로 만드는데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3. 임계 간 통풍

 임계 간 통풍은 급성 통풍과 만성 통풍 사이의 단계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통풍이 진행됨에 따라 통증이 발생하는 간격이 짧아지게 되며 이 기간 사이에는 요산염 결정이 조직에 계속 축적될 수 있습니다. 

 

4. 만성 결절성 통풍

 만성 결정성 통풍은 가장 통증이 심한 단계이며, 관절과 신장에 영구적인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 사람들은 만성 관절염을 앓고, 손가락 관절과 같은 신체 부위에 변형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성 결절성 통풍은 일반적으로 오랜 시간 동안 급성 통풍 발작을 경험한 사람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않고, 지속적으로 요산 수치를 쌓는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을 수정하지 않았을 때 생기게 됩니다. 적절한 치료를 꾸준하게 받은 사람들이 이 단계로 진행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 가성 통풍

 가성통풍은 전문가들도 통풍 증상과 쉽게 혼동하게 되는 한 가지 상태를 이야기하는데, 피로인산칼슘의 침착으로 인해 발생하게 됩니다. 가성 통풍 증상은 통풍과 매우 유사하지만, 재발은 일반적으로 잘 일어나지 않습니다. 

 통풍과 가성 통풍의 가장 큰 차이점은 관절이 요산염 결정이 아닌 피로인산칼슘 결정에 의해 자극을 받으며, 통풍과는 치료 방법 자체가 완전하게 다릅니다. 

 

4. 통풍 예방수칙

  유전의 경우를 제외한다면 대부분 우리 생활 습관으로 인해 통풍이 발생하게 됩니다. 

 과도한 음주와 스트레스, 물을 적게 마시는 습관, 비만, 내장비만, 퓨린이 많은 음식 섭취 등이죠.

 특히나 우리나라 사람들 중 80%가 넘는 사람들이 물을 제대로 마시지 않아 정도는 다른 만성 탈수 증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물을 하루 2~4리터 정도는 마셔주어야 몸 안의 노폐물 배출을 비롯해 콜레스테롤과 혈당을 조절하는데도 꼭 필요한 양입니다. 물 대신 음료나 녹차, 커피 등으로 수분을 채웠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런 음료는 카페인이나 당분 등이 이뇨작용을 해서 갈증을 잠시 해소할 수는 있겠지만, 수분 보충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또한, 알코올 역시 이뇨작용을 해서 몸 안의 수분이 빠져나가는 역할을 하고, 통풍 증상을 악화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통풍이 있는 분들은 알코올 섭취를 피하셔야 합니다. 이와 함께 적당한 체중 유지와 혈압 및 당뇨 관리 역시 통풍 예방수칙에 꼭 필요한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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